독고향 | AP북스 | 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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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-11-17
그녀는 거의 발광 직전이었습니다. 나는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. 더욱 잔인해졌습니다. 나는 그녀의 젖무덤과 젖꼭지를, 겨드랑이와 어깨를, 발바닥과 발가락을, 사타구니를 손으로 혹은 혀로 애무하고 핥았습니다.
그녀는 신음을 뱉을 기력도 없어지는 것 같았습니다. 알몸인 채 울기만 하였습니다. 나는 갑자기 그녀가 불쌍하게 생각되었습니다. 그리고 여느 때보다 더 애절하고 강한 사랑의 감정이 치밀었습니다. 나는 그녀에게 물었습니다.
“하고 싶어요?”
그녀는 울음을 멈추지 않은 채, 고개를 끄떡였습니다.
“난, 화냥년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 없어요. 자위라도 할래요?”
그녀는 눈물과 땀으로 젖은 얼굴로 고개를 크게 끄덕였습니다.
“여기서는 안 돼요. 저 복도에 나가서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