독고향 | AP 북스 | 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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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-09-23
미연이 코웃음을 치며 입고 있던 브래지어와 팬티를 벗어던졌다. 그리고 재우를 향해 두 다리를 벌리며 고혹적인 미소를 지어 보였다. 부슬부슬한 검은 숲이 갈라지며 그 안의 갈라진 틈까지 언뜻 눈에 들어왔다.
사태가 이쯤 되자 서로 뒤엉켜 열을 올리고 있던 용진과 은희도 알은체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.
“뭐야, 이것들 다 벗었잖아. 그럼 나도 안 벗을 수 없지.”
은희가 씩씩하게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한꺼번에 목으로 뽑아내 집어던졌고, 그저 허리에 걸치고만 있던 스커트도 발 밑으로 밀어냈다. 셋 중 가장 풍만한 그녀의 젖가슴이 육중하게 흔들리는 가운데, 용진의 하반신을 향해 손을 뻗었다.
“이리 와, 자기 바지는 내가 벗겨줄게.”
“좋지.”
넉살좋게 답변한 용진이..